목, 허리 디스크 시술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목, 허리 디스크
안녕하세요 현재 수술 전문 병원에서 도수치료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물리치료사입니다.
오늘은 목, 허리 디스크 시술의 다양한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주제 중 목 – 허리 디스크 시술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는 이유는
현재 제가 치료하고 있는 환자의 절반 이상이 척추 디스크의 문제로 시술 및 수술을 받은 환자들입니다.
척추 디스크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은 통증과 저림 증상입니다.
목 디스크의 경우 목 통증과 동시에 상지 방사통이 나타납니다. 어깨에서 부터 손가락 까지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허리 디스크의 경우 허리 통증 및 등 통증과 동시에 하지 방사통이 나타납니다. 엉덩이에서 부터 발가락 까지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실제로 성인 중 20~30%가 겪는 흔한 질환이기도 하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시술 및 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없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시술 전 자세한 상담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의료인의 역할이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많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기 전 환자나 보호자가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럼 목 – 허리 디스크 시술의 다양한 종류와 특징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 허리 디스크 수술과 시술의 차이점
시술 및 수술 종류를 알아보기에 앞서 수술과 시술의 차이점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수술과 시술은 모두 의료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며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중요한 특징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수술의 특징
- 생체 조직을 절개하거나 조작하는 의학적 절차이다
- 높은 복잡성과 위험성을 가진다
- 부작용 및 합벽증 회복 기간이 시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다
- 원인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 진행
- 주로 침습적 처치
시술의 특징
- 더 광범위한 카테고리로 의학적인 관리 및 치료 기술을 포함한다
- 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안전하다
- 부작용 및 합병증 위험이 적고 회복 기간이 짧다
- 치료 또는 예방 목적으로 수행
- 주로 비침습적 처치
*비침습적 처치 : 피부를 절개하거나 조직을 조작하지 않는다 ex) 심전도, 초음파 검사, 혈압 측정
*침습적 처치 : 체내로 들어가거나 신체의 절개나 관통이 필요한 진단적 또는 치료적 시술 ex) 주사, 유치도뇨관, 내시경검사
이렇듯 수술과 시술은 다양한 특징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 점을 충분히 인지하시고 병원에 내원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상태일 수도 있고, 시술이 필요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상황과 상태를 충분히 고려하여 담당의사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척추 디스크의 시술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 허리 디스크 시술의 종류
1. 경막외 신경성형술 (PEN) : 척추 사이 구멍으로 지름 1mm의 초소형 카테터를 척추 경막외강에 삽입 후 특수 약물을 주입하는 비수술적 치료
- 침습성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 작은 절개를 통해 척추 내부로 도달하며, 척추 주변 근육 및 조직을 크게 손상하지 않습니다.
- 회복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 수술 후 몇 시간 내로 걷거나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회복 과정 중 통증 및 부작용이 적고, 합병증 위험이 줄어든다.
- PEN = RACZ = 풍선신경성형술 = 경막외 신경성형술 모두 같은 말입니다.
2. 경피적 디스크 감압술 (NP) : 척추 내 신경 압박을 일으키는 디스크를 선택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비수술적 치료
- 고주파 열에너지를 사용하여 통증 유발 신경 선택적 차단 가능
- 팽창한 디스크를 응축해 돌출된 디스크 크기 감소
- 신경 압박을 해소하고 디스크 내벽을 강화해 질환의 재발을 예방
- 30분 내외의 시간 소요
- 빠른 회복 가능
- 고체의 뼈 접착제를 주입하는 간단한 절차이다
- 1시간 내외로 끝나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
- 척추의 안정성을 되찾고 척추체의 높이가 증가되어 빠른 통증 감소를 보인다
목, 허리 디스크 수술의 종류
1. 척추유합술 (Fusion surgery) : 두 개 이상의 척추뼈를 서로 연결하여 고정시켜 움직임을 제한하여 척추 통증을 완화하는 수술
- 자신의 골 또는 이식 골을 사용하여 척추 부분을 고정시키기 위한 골 이식 필요할 수 있다
- 고정 장치와 나사, 임플란트 등을 사용하여 요추뼈를 고정한다
- 수술 후 3~6개월 회복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
- 신경 압박의 요소를 완전히 제거한다
- 해당 분절의 신경을 영구적으로 지킬 수 있지만 운동성이 제한된다
- 반복적인 추간판 탈출증, 척추분리증, 척추전방전위증, 척추관협착증이 적응증에 해당한다
2. 내시경 신경 감압술 (PSLD) : 척추관을 확장하여 신경압박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이는 수술
- 척추의 뒤편이나 경추, 요추 부위에서 이루어져 압박을 받는 범위를 해소한다
- 4~6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 8.4mm의 얇은 내시경을 통해 병변에 정확하게 접근 가능
- 척추관 협착증, 추간판 탈출증, 척추분리증이 적응증에 해당한다
3. 인공 디스크 치환술 (ADR) : 기존의 문제가 있는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 디스크로 교체하는 수술
- 비교적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공 디스크
- 요추 유합술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
- 수술 당일 보행이 가능하다
- 내시경으로 병변을 직접 보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조직 및 디스크 피해 최소화
- 약 5mm의 최소 절개로 병변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 레이저로 태워 제거 가능
- 시술 후 흔적이 남지 않음
- 1~2주 내외 회복 기간 소요
FAQ. 자주하는 질문
Q1. 수술보다 시술이 더 좋나요?
A1. 사람마다 다릅니다. 내가 처한 환경과 상태에 따라 의료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2. 시술 및 수술을 받으면 완치가 가능한가요?
A2. 개인적인 견해로 말씀드리자면 척추 질환에 완치라는 개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술을 받아도 다시 재발 가능성이 있고, 수술을 받아도 통증이 다시 시작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술 및 수술 후에 올바른 재활 운동과 관리를 해준다면 충분히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